12.09.2010

한량만세!

요즘 전시가 끝나고 우선은 놀자! 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지낸다. (나름 머리속에서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있어도 그게뭔지 정리도 안되고..라는 핑계를 대야함..) 월,수,금 AM10:00 time으로 몸짱교정 주부반 수영을 다녀오면 한량짓은 시작된다. 말이 좋아 한량이지 백수나 다름없는 나에게 꽃이 되어주는 박혜리(a.k.a 바케리,H.818)와는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만나는듯.. 그녀는 이날 논문을 정리 하고 나는 신나게 목도리를 뜨다가 코를 또 빠뜨리고 원상복귀시키는법을 아직 몰라서 맨날 강습실로 출근하는데 내일 또 정신어따놨냐면서 뜨개질 선생님한테 등짝맞을 생각에 무서웠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난 뜨개질의 여왕인줄알았어.

그이후에 주위에 뜨개질가게를 찾아서라도 다시 원상복귀 시키겠다며 그추운날 그녀에게 무릎꿇으라는 얘기를 들으며 우여곡절끝에 찾아간곳은 코바늘로 인형만드는곳이였는데 아, 주인언니 진짜 생각하면...(나는 코바늘전문이지 대바늘전문아니라며 결국 수습못하고 오히려 처음부터 뜨라고함.) 아무튼 사진 업로드 너무 느리고 자꾸 익스플로어에 문제있다며 자꾸 꺼지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도대체 뭐가 문제야..자꾸이런식이면 곤란하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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